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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해 달력을 달며 - 이문희

jjs2275 2013. 1. 18. 19:29
   
     새해 달력을 달며 - 이문희           
     묵은 한 해를 닦아 낸다
     메말라 버린 눈물
     식어 버린 웃음
     아픈 가슴 눈물 없어라
     따스한 웃음만 가득하라
     분노는 깃들지 마라
     또 한 해를 정성스레 하늘에 건다
     가슴 깊은 곳 뜨거워지는
     시간, 시간의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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