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후에 난 (with 전인권) - 페이지
누가 내게 손을 내민 것 처럼
어디선가 흐르는 노래
언젠가 그대 내게 불러주던 잊고 있었던 음악인데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던 입술 위로 흐르는 눈물
내 곁에 살아 숨쉬는 향기가 그댄걸 이제야 알았지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는데
이제 난 그대와의 추억이 잊혀지길 바라기 보다
아무렇지 않게 기억해지길 나는 그저 바랄 뿐인데
아직 혼자만의 긴 긴 하루 숨쉬는 것 조차 힘들게 해
시간은 내게만 멈춰 서 있고 슬픈 음악같은 추억들
어디서 왔는지 머리위로
작은 새 한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 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 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출처 : 에메랄드 블로그 입니다
글쓴이 : 에메랄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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