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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리]발리의 마스터가 되자

jjs2275 2006. 5. 10. 20:34

발리의 마스터가 되자(1)

테이크백에서 팔로우드루까지 발리의 기본 기술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것에 대해 알아본다.
발리는 동호인들에게 가장 필수 기술. 발리의 마스터가 되지 않고는 절대로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내부 의식이란?

내부 의식이란 자신이 볼을 칠 때에 가지는 생각이다. 예를 들면 '임팩트에서 그립에 힘을 가한다'든지 '볼에 체중을 싣는다는 생각으로 친다'와 같이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던 내용을 마음 속으로 새기는 것이다. 톱프로의 연속 사진을 보고 '그것처럼 치고 싶다'고 내부 의식을 가졌을 때 그것은 자연스럽게 실행된다.

빠른 반응을 위한 준비
물론 네트 플레이에서는 푸트워크나 플레이스먼트, 스매시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여기에서는 먼저 팔의 동작이나 스윙 동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개 발리를 할 때는 낮은 자세로 준비한다. 또 처음부터 팔을 앞으로 하고 있는 것이 라켓을 빨리 내밀 수 있다는 생각에 팔을 몸 앞에 두고 준비하라고 가르친다.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이렇게 해도 역시 신체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반응이 늦어지게 된다. 이처럼 잘못된 이해는 실패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톱프로의 사진을 자세히 보고 릴랙스한 준비를 하여 실수없는 발리를 해보자.


잘못된 내부 의식=자세를 낮게 하고 팔을 높게 준비한다

예전부터 발리에서 빠른 반응을 하기 위해 팔을 몸 앞으로 들어올려 준비하라고 가르쳤는데 이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그림과 같이 준비하면 빠른 동작을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체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반응이 늦어져 버린다. 프로선수의 연속 사진을 보아도 스플릿 스텝 시 이와 같은 자세로 있는 선수는 없다.










팀 헨만의 첫 발리
이것은 서브 앤드 발리에서 첫 발리의 상황이다. 첫 발리를 정확하고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준비자세가 중요한데 무릎을 적당히 구부리고, 허리는 자연스럽게 낮추고 상체도 무리하게 앞으로 숙이지 않는다. 사진 속의 첫발리는 리턴이 빨라 하프발리로 처리하였기에 자세가 더욱 낮아져있다.


테이크백 ① -신체의 회전에 관한 내부 의식

초보자들은 발리할 때 "옆으로 서서 하라"는 말을 몇 번씩이나 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신체 회전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옆을 향하도록 강조하겠지만 그 의식이 계속 남아있어서 어느 정도 실력이 향상되어도 옆으로 서서 발리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테이크백 때에 옆으로 지나치게 향하게 되면 타점이 늦어지게 된다.

반응이 늦기 때문에 상대 볼에 밀리는 사람은 자신이 지나치게 옆을 향하고 있지 않은지를 체크해보자. 실제로는 오른쪽 그림과 같이 상체를 비스듬히 옆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신체 회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자연스럽게 신체를 돌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옆을 향한다는 의식은 거의 필요없다.





상체를 비스듬히 옆으로 향하는 것만으로 충분
발리의 테이크백은 상체를 비스듬히 옆으로 향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며 톱프로 선수의 연속사진을 보아도 그와 같다. 그 자세에서 먼 볼에 대해서는 임팩트에서 더욱 옆으로 향하게 되며(아래의 연속사진) 몸에 붙는 볼은 보다 앞으로 향하여 리턴하게 된다.











잘못된 내부 의식=옆을 향한다
지도자가 초보자를 가르칠 때 포나 백이나 신체가 옆으로 향하는 것을 상당히 강조하기 때문에 옆으로 서서 준비하는 사람이 많지만 현실적으로는 테이크백에서 옆을 향할 필요는 없다. 옆으로 서게 되면 타점이 늦어지는 원인이 된다.










패트릭 래프터의 정면에서 본 백발리

테이크백이 완료된 시점(사진3)에서는 상체의 방향이 그림과 같이 비스듬히 옆을 향하는데 그 이후는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달리 임팩트를 향하여 앞을 향해가는 것이 아니라 더욱 옆을 향하고 있다. 백발리에서는 특히 이 경향이 강하다.

테이크백 ② - 백핸드에서 팔을 당기는 방법에 관한 내부 의식

발리의 테이크백에서는 일반적으로 팔을 당기지 말라고 가르치며, 어떻게 당겨야 할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주지 않는다. 때문에 오히려 잘못된 테이크백을 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백발리의 테이크백은 포에 비하면 다소 커지기 때문에 그림과 같이 잘못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 나쁜 습관이 생기게 된다.



포 보다도 테이크백이 크게

백발리는 올바르게 테이크백하지 않으면 볼에 밀리게 되므로 외관상으로도 테이크백을 크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단순히 팔을 당기는 것만으로는 바른 테이크백이라고는 할 수 없다.









큰 볼을 가슴에 안는다
백발리의 테이크백은 라켓을 신체에서 멀게 하고 가슴에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과 같이 큰 볼을 안고 있는 이미지를 가지면 적당한 공간이 만들어져 지나치게 당기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찬스볼과 같이 큰 테이크백을 하고 싶을 때에는 뒤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위로 당기도록 하자.










잘못된 내부 의식= 팔을 뒤로 당긴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의 테이크백에서는 자동적으로 팔을 뒤로 당기는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발리에서도 같은 의식을 갖게 되면 실패하기 쉽다. 팔을 당기는 의식 때문에 위의 그림과 같이 지나치게 당기면 타점이 늦어지게 된다. 또 신체에 바싹 붙이거나 몸을 팔로 에워싸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카펠니코프의 모범적인 백발리의 테이크백

사진1에서 이미 라켓과 양팔로 볼을 안고 있는 형(形)을 만들고 그 모양을 유지한채 상체를 옆으로 돌려 테이크백을 한다. 하이발리에서는 더욱 큰 테이크백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그 때도 뒤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위로 당긴다는 감각이다.


테이크백 ③-포핸드에서 팔을 당기는 방법에 관한 내부 의식

백핸드의 테이크백에서 다룬 '당기지 말라'를 제대로 이해했는가. 예를들어 초보자가 당기지 말라고 하는 지도만 듣고 어떻게 당길 것인가를 배우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테이크백을 하지 않으면 스윙도 없는 것이 되는데 현실적으로 발리에서 렇게 해서는 볼을 제대로 리턴할 수 없다. 때문에 아무리 뒤로 당기지 말라고 해도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테이크백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하면 그중에 바른 테이크백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반대로 불가능한 사람도 상당히 생길 것이다.

당기지 말라는 가르침만 받기 때문에 테이크백이 필요할 때 어떻게 당기면 좋은 것인가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따라서 그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바른 내부의식이 필요하다. 그것이 오른쪽 그림에서 설명하고 있는 팔을 연다고 하는 감각이다. 물론 지나치게 열어서는 안되지만 포나 백도 테이크백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테이크백을 하는 것이 문제다
.







팔을 연다
잘못된 테이크백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팔을 연다'고 하는 내부 의식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좋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팔을 여는 크기는 다르며 너무 여는 것도 좋지 않다. 최대한 어깨 선을 넘지 않도록 한다. 그때 옆구리를 여는 것과 라켓헤드를 뒤로 기울지 않도록 한다. 라켓면을 수직으로 세운 채 팔전체를 열도록 한다.











잘못된 내부 의식=팔을 당기지 않는다
본문에서 밝혔듯이 팔을 당기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실제로 볼을 칠 때는 테이크백하지 않으면 볼을 리턴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무의식적으로 당기게 된다. 그 경우에는 그림과 같이 라켓 헤드만을 당겨 라켓면이 위로 향하는 잘못된 테이크백을 할 수 있다.










래프터의 팔을 여는 이미지의 테이크백

스플릿 스텝의 완료시(사진1) 포, 백 어느 쪽으로도 대응할 수 있는 자세에서 조금씩 팔을 옆으로 열어가면서 기본적으로 충실한 테이크백을 하고 있다(사진4). 이와 같은 낮은 타점의 발리에서는 옆구리는 크게 열지 않지만 팔을 구부려 팔꿈치를 허리에 붙이지는 않는다.
 

  발리의 마스터가 되자(2)

스윙 이미지 ① - 백발리의 스윙

이제부터는 테이크백 후의 스윙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은 백발리의 스윙 이미지인데 이것도 잘못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촙샷의 이미지와 볼의 아래를 치는 이미지이다. 포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볼을 자른다든지 볼을 내리치는 의식은 거의 필요없다. 또 백핸드 슬라이스와 공통되는 감각으로 컨트롤을 잘하여 치도록 하자.








잘못된 내부 의식= 촙샷의 이미지
백발리의 경우는 특히 무의식적으로 촙샷과 같은 이미지로 스윙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되면 약하게 대는 발리밖에 되지 못하며 실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주의한다.







허리보다 아래의 발리에서는 그림과 같이 책상 위에서 손을 슬라이스시키는 스윙 이미지가 효과적이다. 이때 면은 약간 위로 향해두는데 그렇게 하면 언더스핀과 두텁게 터치할 수 있게 된다. 책상을 연상할 때, 허리보다 아래의 타점에서는 거의 수평의 판, 그것보다 타점이 높아지면 약간 앞으로 내려가는 경사진 판을 생각한다.


이형택의 하이발리의 스윙


스윙 이미지 ② - 포발리의 스윙


포발리는 동호인들이 비교적 자신있어 하기 때문에 스윙 이미지를 가지고 않지 않은 사람이 많다. 또 테이크백과 마찬가지로 스윙하지 말라는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어떻게 휘두르면 좋을까'하는 이미지가 없어서 잘못된 스윙을 해버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와 같이 스윙 이미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아무래도 팔꿈치나 손목을 사용한 스윙을 하게 된다. 휘두르지 말라고 계속해서 코치에게 주의를 받은 사람은 이 경우가 대부분이다. 라켓을 포함하여 팔 전체를 하나로 하여 움직이는 큰 동작이 올바른 자세다. 안정된 발리를 실현하기 위해 그림과 같은 이미지로 바른 동작을 익혀 나가자.








페더러의 먼 발리의 스윙

신체로부터 먼 곳의 볼을 친 장면. 먼 볼에 대해서도 볼에 터치하기만 하거나 손끝으로 리턴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팔 전체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 특색. 통상의 포발리는 손목을 사용하거나 팔꿈치를 구부렸다 펴는 동작없이 어깨부터 아래를 거의 하나로 하여 회전 반경이 큰 스윙을 하고 있다. 또 스윙의 폭(전후의 동작)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잘못된 내부 의식=스윙하지 않는다
휘두르지 말라는 지도를 받음으로써 '스윙하지 않는다'는 내부 의식을 갖게 되면 사진처럼 올바른 스윙은 좀처럼 익히기 어렵다. 포발리의 스윙은 바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좀처럼 쉽지 않다.

아래의 사진과 같은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새의 날개짓의 이미지로 팔을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인 내부 의식이다.


사핀의 슬라이드 스윙을 살린 포발리

스윙 이미지 ③ - 언더스핀을 거는 방법에 관한 내부의식


볼에 슬라이스 회전(언더스핀)을 걸기 위한 스윙의 내부 의식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발리는 어느정도 볼에 언더스핀을 거는 것이 기본인데 너무 강하게 의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회전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볼을 끊어서 치는 감각이 되기 때문에 그것이 잘못된 스윙의 원인이 되어버린다. 그러면 제대로 슬라이스 회전을 걸 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켓을 어떻게 사용하여 볼을 어떠한 방법으로 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상세한 것은 그림 설명을 참고하면 되는데 면을 옆으로 사용하는(그림 왼쪽) 것이 아니라 세워서(그림 오른쪽) 사용하는 감각이 중요하다. 옆으로 사용하는 이미지로 하면 볼을 자르는 감각이 강해지고 회전이 너무 많아 불안정한 발리가 되기 쉽지만 세워서 사용하면 바른 스윙이 되기 쉬우며 회전도 많아진다. 또 라켓을 세워서 사용하면 낮은 볼일 때 볼에 다소 사이드 스핀이 걸리는데 그것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잘못된 내부 의식=면을 옆으로 사용하는 이미지
이것은 라켓의 동작이나 언더스핀을 거는 법(백발리의 경우)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대표적으로 잘못된 이미지다. 단순히 톱스핀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이와 같이 면을 옆으로 하여 언더스핀을 거는 감각을 가지기 쉬운데 이것은 바른 스윙을 할 수 없다.







라켓의 동작을 정면에서 본 경우가 바른 이미지이다. 그림과 같이 라켓을 비스듬하게 사용하여 언더스핀을 거는 것이 슬라이스를 걸 때의 이미지다. 물론 이것은 포, 백 공통의 요소이다. 발리의 스윙에서는 면을 세로로 사용하는 감각이 중요하며 그것을 위해서는 그립쪽부터 당긴다는 내부 의식도 효과적이다.












마틴의 면을 세로로 사용한 백발리

라켓면을 약간 세워서 치는 백발리. 팔로우드루에서도 손목이 늘어나지 않고 팔과 라켓의 각도가 완전히 유지되고 있다.

리스트 워크-손목의 동작에 관한 내부의식


발리에서도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마찬가지로 리스트 워크로 볼에 힘을 넣는 감각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실제로 하기 위해서는 그라운드 스트로크일 때 보다 더 신중함이 요구된다.

예를 들면 포발리에서 테이크백은 라켓을 수직으로 세운다고 해도 스윙을 시작하면 라켓헤드의 무게에 따라 자연히 뒤로 늦어지게 하려는 힘이 작용한다. 따라서 늦어지지 않도록 지탱해주어야 한다는 의식이 없으면 헤드가 더욱 늦어져 손목의 동작도 필요 이상으로 커지게 된다. 자신이 라켓을 더디게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리스트 워크가 지나치게 커져 팔로우드루에서 면을 엎는 잘못된 동작이 나오게 된다.

로우 발리에서도 완전히 볼을 보내기 위해서는 리스트워크를 빠뜨릴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발리의 연습을 하고 있는 동안에 무의식적으로 몸에 익히는 것이기 때문에 손목 사용을 의식해서 할 필요는 없다.






발리의 리스트워크는 자신이 라켓헤드를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라켓헤드가 너무 늦지 않도록 지지해준다는 내부의식이 중요하다. 스윙을 시작하면 관성에 의해 라켓헤드가 뒤로 당겨지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항하는 이미지이다. 그렇게 하면 자연히 임팩트를 향하여 헤드가 되돌아가기 때문에 임팩트에서는 라켓헤드가 앞으로 가지 않도록 멈춘다는 내부 의식이 필요하다.







하이 백발리는 리스트 워크를 많이 사용하는 샷인데 그림과 같이 일단 올리고나서 내리는 스윙을 하는 내부의식을 가지면 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손목을 사용하여 볼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이때 임팩트에서 라켓을 멈춘다는 의식은 평소보다 강하게 가질 필요가 있다. 강하게 칠 때일수록 강하게 멈춘다고 생각한다.








손목을 크게 사용한 래프터의 포발리

머리보다도 높은 타점에서 완벽하게 친 포발리. 이것은 뜬 리턴을 결정하고자 하는 상황으로 스윙 개시와 임팩트, 팔로우드루를 길게 함으로써 볼에 힘을 싣고 있다. 또 깊게 보내고자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히 때리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 후에도 면을 유지하는 의식을 느낄 수 있다.

         발리의 마스터가 되자(3)

임팩트


볼을 잡는 감각
임팩트에서는 무엇보다도 볼을 잡는 감각이 상당히 중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임팩트에서 볼을 잡는 감각이 손에 남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이 감각은 제대로 쳤을 때 가능하며 볼을 잡아야 한다는 의식으로 치면 잡는 감각을 얻지 못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러한 감각만 있으면 스윙이나 폼은 주의하지 않아도 되며 감각을 잡을 수 없는 사람은 모양이 잘못되어 있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잡는 감촉을 느낄 것인가를 의식하면서 연습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좋은 임팩트 감각= 볼을 잡는다
임팩트에서는 볼을 잡을 수 있는 감각을 얻도록 하자. 포발리라면 라켓면이 손바닥의 연장으로서 잡았다고 하는 감촉을 얻으면 최상이지만 백발리에서는 손으로 잡는다는 감촉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그 대신 당긴다는 감각이 된다. 어쨌든 임팩트의 접촉 시간이 길어지는 감각을 기르도록 하자.
좋지않은 임팩트 감각= 볼을 때린다
발리했을 때 제멋대로 볼이 날아가버리는 감각이 있을 때는 좋은 임팩트 감각을 얻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또 강타하는 것은 아닌데 '때린다, 튕긴다, 친다' 라는 감각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볼을 잡는 감촉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연구해보자.









헨만의 보내는 감각이 강한 로우발리

라켓헤드의 동작이 작고 멈추는 감각보다도 보낸다고 하는 감각이 강한 로우발리. 이와 같은 발리에서는 팔로우드루에서도 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보내는 감각이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면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발 동작이 따라주지 않으면 보내는 감각을 잡기 어렵다.


팔로우드루


멈춘다와 보낸다의 밸런스
팔로우드루에서 볼을 보내는 감각이 있으면 깊이를 컨트롤하기 쉽다. 단 이것도 잘 친 결과로 손에 남는 감각이며 제대로 보냈다고 하는 감촉이 팔로우드루에서 남으면 그것으로 좋다. 볼을 잡는 감촉이 없으면 보내는 감각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연습 때에 잘 익혀두자.
앞에서 임팩트 때에 라켓헤드를 멈춘다고 하는 내부의식을 설명했지만 그것은 보낸다고 하는 감각과 상반된 것이 아니라 양쪽의 감각은 혼용될 수 있다. 볼을 강하게 때릴 때는 멈추는 의식이 강해지지만 로우발리에서 신중하게 깊이를 컨트롤 하고자 하는 경우는 보내는 감각이 중요하다. 물론 그 중간 발리에서는 두 가지의 감각이 양립되기 때문에 멈추는 것과 보내는 것을 조정하여 적당한 강도나 볼의 깊이를 컨트롤할 수 있다.


잘못된 내부 의식= 임팩트 후에 보내려고 한다

아무리 보내는 감각이 중요해도 임팩트 후에 라켓을 밀어서 보내려고 하면 본래 의미의 보내는 감각을 얻을 수 없다. 볼을 보내기 위해서는 임팩트 전까지의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다.



멈추는 감각과 보내는 감각이 양립
멈추는 것과 보내는 감각은 그냥 생각하면 상반되는 것이지만 발리의 임팩트에서는 모두 공존한다. 왜냐하면 멈춘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칠 때에 의식하는 것인데 비해서 보낸다고 하는 것은 손에 남는 감촉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멈춘다고 하는 내부의식으로 치면서 보내는 감각으로 볼을 컨트롤할 수 있다.


<보내는 발리와 멈추는 발리의 예>

보내는 이미지가 강하다 보내는 것과 멈추는 것이 혼합된 이미지 멈추는 이미지가 강하다
- 첫 발리
- 로우발리
- 네트에서 약간 떨어진 발리
-네트에서 떨어진 롱발리
-일반적인 미들 발리
-멀리 날아가는 하이발리
-포치
-찬스볼의 강타(때리는 발리)
-상대가 강타를 쳤을 때의
블록 발리
-가까스로 도착한 볼
-드롭 발리


터치가 강한 발리나 짧은 발리는 멈추는 의식이 강하고, 역으로 터치가 약하고 긴 발리는 보내는 감각이 강하다. 물론 그 사이에 두 가지의 감각이 양립된 발리이기 때문에 어느 쪽의 감각도 자기 나름대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 개인차가 크고 이 표도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헨만의 멈추는 것과 보내는 것이 양립된 백발리
네트에서 먼 발리는 멈추는 것과 보내는 것의 두 가지를 의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임팩트 순간에는 라켓헤드의 동작을 멈춘다고 하는 의식이 강하지만 그 다음은 보내는 감각으로 팔로우드루를 하고 있다. 그러면 날아가는 거리를 확실히 컨트롤할 수 있다.


타이밍


리듬잡는 방법에 관한 내부의식
마지막으로 리듬이나 타이밍을 잡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특히 발리의 경우 상당히 빠른 패싱샷에서 느린 로브까지 리듬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볼의 바운드로 리듬을 잡을 수 있지만 발리에서는 그것이 어렵다. 빠른 볼이든 느린 볼이든 하나, 둘의 리듬으로 대응하면 빠른 볼은 테이크백이 늦어지고 느린 볼은 기다리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호흡으로 리듬을 잡으면 비교적 완급의 변화에 대응하기 쉬워진다. 아래 그림과 같이 숨을 들이쉬고 가볍게 멈추고 내뱉는다는 패턴에 의해 타이밍을 조정한다. 물론 타이밍을 잡는 방법이 익숙해지면 의식할 필요가 없다.

잘못된 내부 의식=2박자의 리듬

2박자의 리듬만으로는 볼의 완급의 변화에 좀처럼 대응하기 어렵다. 특히 2박자로 타이밍을 잡고 있는 사람은 느린 볼이 왔을 때 볼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 다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숨을 들이마시고 멈추고 내뱉는다
발리에서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빨리 당긴 상태에서 약간 틈을 둔다. 그것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호흡을 들이마시고 테이크백, 가볍게 멈추고 시간을 벌고, 내뱉으며 치는 패턴이다. 느린 볼에 대해서는 천천히 마시고 숨을 가볍게 멈춘 상태에서 시간을 벌고 타이밍을 조정한다. 이 방법이라면 볼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다리를 움직여 앞으로 나가 발리할 수 있다.








헨만의 서브에 이은 첫 발리

사진6에서 스플릿 스텝을 하고 사진7~9에서 테이크백을 완료한다. 첫 발리를 상당히 여유있게 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만큼 네트 대시가 빠르고 상대 리턴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첫 발리를 어떤 지점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급자와 중급자의 구분이 된다.

출처 : ⓔ제이의 테니스 공부방
글쓴이 : 라일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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