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만들기 - 이외수 비록 절름거리며 어두운 세상을 걸어가고 있지만요. 허기진 영혼 천길 벼랑 끝에 이르러도 이제 절망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겨우내 자신의 모습을 흔적없이 지워 버린 민들레도 한 모금의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 제게로 오는 봄 또한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
출처 : 소담정
글쓴이 : 느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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