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에 나가니 할아버지께서 오토바이 뒷자리에
큰 고무통을 싣고 와서는 뭔가를 팔고 계시는데 보니
찰옥수수가 한가득이네요.
알맹이가 빼곡한 크기도 큰 옥수수 6개를 담아 이천원에 팔고 계시네요.
그것도 찐 옥수수.
식구대로 하나씩 먹고 남은 건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먹기전에 실온에 꺼내 해동하면 처음 쫀득한 찰옥수수 그대로의 맛이라지요.
찰옥수수 설기떡.
행동한 찐 찰옥수수 한개를 준비 했습니다.
알맹이가 빼곡한 옥수수 알맹이를 빼기 참 곤란하죠.
옥수수 줄사이에 과도의 칼날을 넣고 살짝 들어 주면 옥수수 한줄이 올라 온다죠.
그리고 손으로 옥수수 알맹이를 빼주시면 된답니다.
냉동실에 있던 마트 포장 멥쌀가루입니다.
멥쌀가루 95%, 단호박가루 5%가 섞인 단호박 쌀가루.
그래서 색이 노랗답니다.
멥쌀가루 400g을 큰 그릇에 담고 물주기를 해줍니다.
집에서 쌀을 씻어 불려 방앗간에서 빻아온 쌀가루 보다 수분이 없기 때문에
물 8큰술을 넣고 고루 잘 버무려 물주기를 해주었습니다.
물은 한번에 다 넣지마시고
쌀가루의 수분정도를 체크하면서 넣어 주세요.
그리고 물주기를 한 쌀가루를 손으로 한움큼 잡았다가 펴보세요.
쌀가루가 한덩이로 뭉쳐지면 물주기는 된거랍니다.
그리고 물주기한 쌀가루를 체에 한번 내려 주세요.
그리고 소금 1/2작은술, 설탕 2큰술을 넣고 고루 섞어 준 후....
찐 찰옥수수 알맹이를 넣고 한번 더 고루 섞어 줍니다.
그리고 체반에 젖은 면보를 깔고
16.5센티 정사각틀을 넣고
준비한 쌀가루를 채워 윗면을 평평하도록 고르게 손질해줍니다.
그리고 떡이 쪄지는 동안
뚜껑의 수분이 떡에 바로 떨어지지않도록 면보를 덮어 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김오른 냄비에 올려
20분간 찌고 5분간 뜸을 들이면 되겠습니다.
톡톡" 옥수수 터지는 맛이 좋은 찰옥수수 설기떡이랍니다.
아이들도 애들 아빠도 너무 맛나게 먹은
온가족 간식이었답니다.
배고픈맘의 우리아이 한 끼의 간식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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