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사람 다시 보기 - 채련- 흐트러진 모습까지 이질던 그대 불신의 꾀임에 중심을 일어 등 돌리니 새까맣게 변질된 요원한 관계 애석하다 닥달 한들 눈에 박힌 가시인 걸 밉다, 밉다 미워 죽겠다 아파한들 미덥지 못한 내 탓이거늘 약삭바르지 못한 후회 한자락 오해에 갇힌 미련이 겹쳐 치미는 울화 끊지 못할 바에 초심으로 돌아가 내 먼저 화해의 손 내밀면 그대, 내 눈의 가시 빼내어 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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