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슬프다고 말하지 말자 / 이기철 + 따뜻한 슬픔 어떤 슬픔들은 따뜻하다. 슬픔과 슬픔이 만나 그 알량한 온기로 서로 기대고 부빌 때, 슬픔도 따뜻해진다. 따뜻한 슬픔의 반대편에서 서성이는 슬픔이 있다. 기대고 부빌 등 없는 슬픔들을 생각한다. 차가운 세상, 차가운 인생 복판에서 서성이는 슬픔들... (조병준·시인, 19.. 좋은 글. 시 2014.04.20
[스크랩] 사람의 일 / 천양희 사람의 일 / 천양희 고독 때문에 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 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린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지 우린 사람의 일과 싸.. 좋은 글. 시 2014.04.17
[스크랩] 사랑업 / 도종환 사랑업 / 도종환 이 세상에는 저만 모르는 채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저만 모르는 채 저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이 미움으로 바뀌는 동안 제가 불을 붙이고 창을 열어 꺼뜨린 촛불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쌓은 선업과 악업이 사랑과 마움으로 자라는 동안 .. 좋은 글. 시 2014.04.14
[스크랩] 사랑업 / 도종환 사랑업 / 도종환 이 세상에는 저만 모르는 채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저만 모르는 채 저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이 미움으로 바뀌는 동안 제가 불을 붙이고 창을 열어 꺼뜨린 촛불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쌓은 선업과 악업이 사랑과 마움으로 자라는 동안 .. 좋은 글. 시 2014.04.14
[스크랩] 황제들만 먹는다는 계란찜 .. 계란찜 폼나게 끓이는 방법 밥상을 차리다보면 이것저것 반찬들이 다 있는데 아쉬움이 들때가 종종있지요. 왜 그럴까? 하다가도 한켠에 잘 만들어놓은 계란찜 하나만 있으면 더 바랄께 없겠다 싶네요. 그래서 만들어 본 완벽한 계란찜... 한라산같이 때론 백두산처럼 우뚝 솟아오른 계란찜을 보면 예전 식당에서 뽕.. 요리 2014.04.06
[스크랩] 내 청춘 다시 한번 / 장계현 ♬ 내 청춘 다시 한번 / 장계현 ♬ 고왔던 내 청춘은 기다림에 애태우고 지나온 세월은 어이 보내고 손마디만 거칠었구려 이제 사 돌아온 당신이건만 흰머리 당신 얼굴에 안타까운 잔주름만 지나온 세월이 너무도 아쉬웁구나 고왔던 내 청춘은 기다림에 애태우고 지나온 세월은 어이 보.. 음악 2014.04.04
[스크랩] 사월 목련 / 도종환 사월 목련 / 도종환 남들도 나처럼 외로웁지요 남들도 나처럼 흔들리고 있지요 말할 수 없는 것뿐이지요 차라리 아무 말 안 하는 것뿐이지요 소리없이 왔다가 소리없이 돌아가는 사월 목련 좋은 글. 시 2014.04.02
[스크랩] 새소리에 지는 꽃 / 도종환 새소리에 지는 꽃 詩 / 도종환 어제는 바람 때문에 꽃 지더니 오늘은 새소리에 꽃이 지누나 매화꽃 떨어진 위로 바람소리를 잘게 잘게 썰어서 내려 보내는 새 몇 마리 기와지붕 수막새 사이 오가며 그네처럼 목소리 흔들어 땅에 보내는 새 몇 마리 어제는 바람 때문에 꽃 지더니 오늘은 새.. 좋은 글. 시 2014.03.31
[스크랩] 내가 살아보니까, / 장영희 Issak Levitan The Lake. Rus 내가 살아보니까, / 장영희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 좋은 글. 시 2014.03.18
[스크랩] 종이배 / 은희 ♬ 종이배 / 은희 ♬ 서쪽하늘 불그레 구름 꽃피고 엄마 잃은 갈매기 슬피우는데 물소리 조용해진 이 강변에서 종이배가 두둥실 떠났습니다. 서쪽하늘 불그레 구름 꽃피고 엄마 찾는 갈매기 슬피우는데 물소리 조용해진 이 강변에서 종이배가 두둥실 떠났습니다 음악 2014.03.18